가족 한 명 없을 독일에서 살아 보자는 각오를 슬럼프 없이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다지려면 대략적인 계획은 필수겠지.
그래서 독일에 가는 구체적이고 커다란 목표와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 그리고 독일에 가서 해결해야 할 것을 나누어 생각하고 준비하는 단계를 거쳤다. 나는 개인적으로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간의 어학준비를 거쳐야겠다고 생각한 뒤,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챙겨 보기로 했다. 여전히 서류들을 중요시하는 독일에서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가지 않으면 결국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부탁하고 또 발급받고 날짜 맞추느라 EMS 국제특송으로 받아야 하는 대참사가 일어나는 목록이 있다.
어학연수 준비 리스트
1. 비자 : 체류를 위한 첫 단계
- 어학 비자 or
- 유학준비 비자
2. 재정 보증 : 비자를 받으려면 필수
- 재정보증서
- 슈페어콘토
3. 필요 서류 : 비자와 각종 지원시 필요한 서류들
- 대학졸업증명서(영문) & 압인
- 대학성적증명서(영문) & 압인
- 수능성적증명서(영문) & 압인
- 고등성적증명서 (영문) & 직인 (or 아포스티유 - 복사 - 사본공증)
- 고등졸업증명서 (영문) & 직인 (or 아포스티유 - 복사 - 사본공증)
- 어학능력증명서 사본 (나의 경우 독일어, 프랑스어) & 사본공증
4. 삶 : 말 그대로 '삶'
- 집 구하기
- 어학원 알아보기
- 보험
- 은행 계좌
5. 출국 준비 : 나가기 전 해 둬야 할 일들
- 비행기 티켓 구매
- 연계 기차표 구매 / DB
- 휴대폰 관련 업무 처리 (한국 번호 장기정지 및 현지 단기 로밍)
- 한국 멤버십 정리
그리고 출국준비를 하면서 단계별로 처리해야 하는 환전, 길 찾아두기 등등 모든 기본적인 필수준비사항 포함! :)
이 중 독일에 출발하기 전 한국에서 해야 하는 단계는 주황색으로 표시해두고 하나씩 준비하는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모든 걸 세세하게 올릴 순 없지만... 나의 삶의 기록을 위해 최대한 열심히 해 보는 걸로!
writer. 모망 (a.k.a. 독일라잎)
2018년 8월 말, 독일에 도착
1년 동안의 어학기간을 지나
현재 문학계열 석사과정 공부중
2018년 8월 11일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 '출국 전 독일라잎 준비해보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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